Jira가 너무 무겁다면 — Linear로 갈아탄 팀의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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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a 로딩 기다리다 점심시간 됐다 농담이 아니다. 진짜로 이슈 하나 열려고 클릭했는데, 화면이 뜨기 전에 동료가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그게 우리 팀이 Linear를 쓰기 시작한 계기였다. Jira를 쓴 지 2년 가까이 됐을 때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도구가 일을 돕는 게 아니라 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고속도로에서 짐을 너무 많이 실은 트럭이 1차로를 점령한 것 같달까. 기능은 많은데, 정작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발목을 잡는다. Before — Jira 시절의 문제들 우리 팀은 8명 규모의 스타트업 개발팀이었다. Jira를 쓴 이유는 단순했다. "다 쓰니까."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불만이 쌓였다. 첫째, 속도 . 보드 하나 로드하는 데 체감 3~5초.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하루에 이슈를 수십 번 왔다 갔다 하는 개발자한테 이건 고문이다. 둘째, 설정의 복잡함 . 워크플로우 하나 바꾸려면 관리자 권한에 스킴 설정에 화면 구성까지 건드려야 한다. 간단한 상태값 하나 추가하는 데 30분 걸린 적도 있다. 셋째, UI가 2010년대에 멈춰 있다 는 점. 솔직히 써본 입장에서 Jira 인터페이스는 기능은 다 있는데 직관적이지가 않다. 새로 온 인턴한테 Jira 쓰는 법 알려주는 데 반나절 걸렸다. 도구를 쓰려고 도구 교육을 하는 아이러니. 전환 결심 — "이거 꼭 Jira여야 해?" 어느 날 스프린트 회고에서 누군가 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아무도 "그렇다"고 답 못 했다. 그때부터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Linear , Shortcut(구 Clubhouse), Notion 프로젝트, Height — 후보가 꽤 있었다. 2주간 Linear 무료 플랜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돌려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첫 10분 만에 "이거다" 싶었다. 키보드 단축키 하나로 이슈 생성, 상태 변경, 필터링까지 된다. 마우스를 거의 안 써도 될 ...

옵시디언 플러그인, 이것만 깔면 된다 (나머지는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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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탐색하다 하루가 간다 옵시디언 커뮤니티 플러그인이 2,700개를 넘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뭐부터 깔아야 하지?" 검색하면 "필수 플러그인 30선" 같은 글이 쏟아지고, 하나하나 읽다 보면 반나절이 순삭된다. 플러그인 설정 만지작거리다 정작 노트는 한 줄도 안 쓴 채로. 마치 공구함을 사러 갔다가 공구를 200개 사온 것과 같다. 망치 하나, 드라이버 하나면 될 일에 전동 드릴 3개를 비교하고 있는 꼴이다. 내 경험상 플러그인은 적을수록 좋다. 많이 깔수록 옵시디언은 느려지고, 뭐가 뭔지 헷갈리고, 업데이트 충돌까지 생긴다. 이 글에서는 진짜 쓸모 있는 플러그인만 추린다. 숫자로 치면 7개. 나머지는 솔직히 시간 낭비다. 깔기 전에 — 코어 플러그인부터 확인하라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깔기 전에 먼저 볼 게 있다. 옵시디언에 이미 내장된 코어 플러그인이다. 설정 → 코어 플러그인에 들어가면 20개 넘는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근데 절반 이상이 꺼져 있다. 당장 켜야 할 것들: Daily notes — 매일 자동으로 오늘 날짜 노트를 생성한다. 옵시디언 습관의 출발점이다. Templates — 반복 포맷을 미리 저장해두고 불러쓴다. 회의록, 독서 메모 같은 것. Backlinks — 이 노트를 참조하는 다른 노트를 보여준다. 옵시디언의 핵심 기능인데 기본이 꺼져 있는 경우가 있다. Graph view — 노트 간 연결을 시각화한다. 실용성보다 동기부여 용도에 가깝긴 하다. 이것만 켜도 기본적인 사용에는 문제없다. 옵시디언 공식 문서 에 코어 플러그인 전체 목록이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훑어보자. 진짜 필수 — 이 7개만 깔아라 써본 입장에서 말하면, 아래 7개면 충분하다. 아니, 이것보다 더 줄여도 된다. 근데 이 정도는 있어야 옵시디언을 제대로 굴릴 수 있다. 1. Calendar 일일 노트를 달력 형태로 탐색하게 해준다. 코어 플러그인의 Daily notes와...

집중력 앱, 진짜 효과 있을까 — Forest·Focus Bear·Flow 한 달씩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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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Forest는 버리고 Flow에 정착했다 세 앱을 한 달씩 돌려본 결과, Flow 가 남았다. Forest는 귀엽지만 그게 다였고, Focus Bear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집중이 안 됐다. 집중력 앱이라는 게 결국 "폰 좀 내려놓게 해주는 장치"인데, 그 한 가지를 제일 깔끔하게 해주는 건 Flow였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이 세 앱이 전부 다른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 나무 심기로 동기 부여를 거는 Forest, 루틴 전체를 관리하려는 Focus Bear, 포모도로 타이머의 정석을 지키는 Flow. 내 경험상 "집중"이라는 단어의 정의부터 다르게 보는 앱들이라, 취향보다는 자기 문제가 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왜 집중력 앱을 쓰게 됐나 재택근무 3년 차쯤 되니까 집중력이 진짜 바닥을 쳤다. 뻔한 얘기 같지만 체감은 심각하다.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데 정신 차려보면 유튜브 알고리즘 깊은 곳을 헤매고 있다. 이거 나만 그런 건 아닐 거다. 처음에는 그냥 타이머 앱 아무거나 깔면 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앱스토어에 "집중"을 검색하면 수백 개가 쏟아진다. 평점도 다 비슷하고. 그래서 유료 결제까지 해가면서 직접 써보기로 했다. 스마트폰 앱 30개를 7개로 줄였더니 생긴 변화 를 겪고 나서 "진짜 쓸 앱만 남기자"는 원칙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Forest — 나무 심기의 한계 Forest 는 컨셉이 명확하다. 타이머를 켜면 가상 나무가 자라고, 폰을 만지면 나무가 죽는다. 일종의 죄책감 마케팅인 셈이다. 처음 이틀은 효과가 좋았다. 나무 죽이기 싫어서 진짜로 폰을 안 만졌다. 문제는 3일째부터다. 나무가 익숙해지면 그냥 "죽으면 죽지 뭐" 하게 된다. 게이미피케이션의 전형적인 함정이다. 새로운 나무 종류를 해금하는 재미가 있긴 한데, 그건 집중력 향상이 아니라 수집욕이다. 좋은 점은 친구랑 같이 심기 기능. 스터디 그룹이 있으면...

Excalidraw로 브레인스토밍하면 포스트잇이 필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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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벽에 붙은 포스트잇, 언제까지 쓸 건가 지난달 팀 기획 회의 때 일이다. 회의실 유리벽에 포스트잇을 30장쯤 붙여놓고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을 확 여는 바람에 절반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워서 다시 붙이는데 순서가 뒤죽박죽. 솔직히 그 순간 "아, 이거 디지털로 하면 안 되나" 싶었다. 근데 막상 디지털 화이트보드를 찾아보면 Miro, FigJam, Mural 같은 툴들이 쏟아진다. 대부분 유료이거나 무료 플랜이 너무 빈약하다. 그러다 발견한 게 Excalidraw 다. 완전 무료에, 회원가입도 필요 없고, 브라우저만 열면 바로 쓸 수 있다. 써본 입장에서 말하면 — 브레인스토밍 용도로는 이게 제일 낫다. Excalidraw가 뭔데? 한마디로, 손그림 느낌 나는 무료 온라인 화이트보드다. excalidraw.com 에 접속하면 로그인 없이 바로 그릴 수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라서 돈 낼 일이 전혀 없다. 처음 화면을 보면 좀 허전하다 싶을 수 있다. 화려한 UI가 없다. 근데 그게 오히려 장점이다. 마치 진짜 빈 종이에 펜 하나 들고 있는 느낌이랄까. Miro는 처음 열면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눌러야 하지" 하게 되는데, Excalidraw는 그런 게 없다. 핵심 기능만 정리하면 이렇다: 도형, 텍스트, 화살표, 자유 드로잉 실시간 협업 (링크 공유만 하면 됨) 무한 캔버스 — 공간 제약 없음 라이브러리로 아이콘/다이어그램 템플릿 추가 가능 PNG, SVG로 내보내기 진짜 브레인스토밍에 쓸 만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쓸 만한 정도가 아니라 포스트잇보다 낫다. 내가 한동안 써보면서 느낀 건, 브레인스토밍의 핵심은 "빠르게 꺼내고, 자유롭게 옮기는 것"이라는 점이다. 포스트잇은 꺼내는 건 빠른데 옮기는 게 번거롭다. 떨어지기도 하고. Excalidraw는 둘 다 빠르다. 텍스트 박스를 딱 만들고, 드래그로 위치를 옮기면 끝이다. 특히 좋은 ...

ChatGPT, Claude, Gemini — 같은 질문 던져봤다. 누가 제일 나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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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다 써보고 말하는 거다 ChatGPT, Claude, Gemini. 이름은 매일 듣는데, 진짜 뭐가 다른지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나도 처음엔 "다 비슷한 거 아냐?"라고 생각했다. 근데 같은 질문을 세 개에 동시에 던져보니, 답변 스타일이 완전히 갈린다. 그냥 느낌이 아니라, 딱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다. 이 글은 실제로 같은 질문 5개를 세 AI에 던져본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어떤 게 "객관적으로 최고"라는 결론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AI가 낫다 는 걸 솔직히 말해보려 한다. Q1. "이메일 초안 써줘" — 업무 글쓰기 능력은? 첫 번째 테스트는 업무 이메일 초안 요청이었다. "거래처에 납기 지연을 알리는 정중한 이메일"이라는 동일한 프롬프트를 넣었다. ChatGPT 는 가장 무난했다. 비즈니스 이메일 포맷을 잘 지키고, 문장이 깔끔하다. 다만 좀 뻔하다. 템플릿 느낌이 강해서 그대로 보내기엔 개성이 없다. Claude 는 톤 조절이 확실히 세밀하다. "정중하지만 책임 회피하지 않는" 뉘앙스를 잘 잡았다. 써본 입장에서 말하면, 한국어 비즈니스 맥락을 제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느낌이다. Gemini 는 구조는 좋은데, 한국어 표현이 가끔 어색하다. "귀사의 양해를 구합니다" 같은 번역투가 튀어나올 때가 있다. 영어 이메일이면 훨씬 나았을 것 같다. 이메일 초안 한정으로는 Claude가 한 발 앞섰다. Q2. "이 코드 왜 에러 나?" — 기술 질문 정확도 Python 코드에 의도적으로 인덱스 에러를 넣고 "왜 에러 나는지 설명해줘"라고 물었다. 세 AI 모두 에러 원인은 정확히 짚었다. 여기서 차이가 난 건 설명 방식 이다. ChatGPT : 에러 원인 → 수정 코드 → 추가 팁까지 한 번에 쏟아낸다. 정보량이 많은데 가끔 안 물어본 것까지 알려줘서 산만하다. Cl...

Notion으로 가계부 만들기 — 엑셀보다 나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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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가계부, 왜 매번 작심삼일일까 매달 1일에 새 시트를 만든다. 카테고리 정하고, 셀 서식 맞추고, SUM 함수 넣고. 근데 2주쯤 지나면 입력을 안 하게 된다. 익숙한 패턴 아닌가? 내 경험상 엑셀 가계부는 "만드는 재미"는 있는데 "쓰는 재미"가 없다. 문제는 도구 자체가 아니라 구조에 있다. 엑셀은 기본적으로 격자 위에 숫자를 쌓는 도구다. 냉장고에 식재료를 쌓아두는 것과 비슷하다 — 넣을 때는 기분 좋은데, 나중에 뒤져보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Notion 데이터베이스는 접근이 다르다. 한 번 구조를 만들어두면 필터, 정렬, 뷰가 알아서 정리해준다. 이 글에서는 Notion으로 실제 가계부를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준다. 딱 5단계면 끝난다. Notion vs 엑셀 — 가계부 용도 비교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에, 두 도구가 가계부 용도로 어떻게 다른지 정리했다. 항목 엑셀/구글 스프레드시트 Notion 데이터베이스 초기 설정 빠름 (빈 시트에 바로 입력) 약간 느림 (속성 설계 필요) 모바일 입력 불편함 (셀 선택이 어려움) 편함 (폼 뷰 또는 빠른 추가) 자동 계산 수식 직접 작성 Rollup, Formula 속성 지원 카테고리 필터 피벗 테이블 또는 필터 기능 Select 속성 + 필터 뷰 시각화 차트 기능 내장 기본 미지원 (외부 연동 필요) 템플릿 반복 매달 시트 복사 템플릿 버튼 한 번 클릭 다른 데이터 연동 별도 시트 참조 Relation으로 DB 간 연결 가격 구글 시트 무료 / 엑셀 유료 개인용 무료 시각화 쪽은 엑셀이 확실히 낫다. 솔직히 Notion에서 예쁜 차트 만들려면 외부 도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가계부의 핵심이라면, 모바일 입력 편의성과 자동화에서 Notion이 앞선다. Step 1 — 새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Notion을 열고 빈 페이지를 하나 만든다. 제목은 "2...

스마트폰 앱 30개를 7개로 줄였더니 생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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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화면에 앱이 30개였던 시절 폰을 켤 때마다 눈이 피로했다. 홈 화면 세 페이지를 꽉 채운 앱들 사이에서 정작 필요한 걸 찾으려면 스크롤을 두세 번은 해야 했다. 메모 앱만 해도 세 개였고, 할 일 관리 앱도 두 개를 번갈아 쓰고 있었다. 진짜 웃긴 건, 그 중 절반은 한 달에 한 번도 안 열어본다는 거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 앱들 중 진짜 필요한 게 몇 개나 될까? 그래서 한번 실험을 해봤다. 2주 동안 사용 기록을 추적하고, 쓸모없는 앱을 하나씩 지워봤다. Before: 앱 30개 시절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알림이 쏟아졌다. 뉴스 앱 두 개, SNS 세 개, 메신저 네 개에서 동시에 빨간 숫자가 깜빡였다. 출근길에 그걸 하나하나 확인하다 보면 지하철 세 정거장이 훌쩍 지나갔다. 딱 그 느낌이다 — 뭔가 바쁜데,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상태. 내 경험상, 앱이 많으면 '선택의 역설'이 폰에서 벌어진다. 메모할 게 생기면 구글 킵에 쓸지, 노션에 쓸지, 애플 기본 메모장에 쓸지 고민하는 데 시간이 갔다. 구글 킵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는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도구가 많다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 오히려 분산된다. 안드로이드 Digital Wellbeing 데이터를 보니 하루 평균 스크린 타임이 4시간 38분이었다. 앱 전환 횟수는 하루 90회가 넘었다. 정리 기준: 이 세 가지 질문 무작정 지우면 불안하니까 기준을 세웠다. 지난 7일 안에 열었는가? — 안 열었으면 1차 삭제 후보 다른 앱으로 대체 가능한가? — 기능이 겹치면 하나만 남기기 열 때마다 시간을 빼앗기는가? — 알림·피드 기반 앱은 무조건 재검토 이 기준으로 걸러보니 즉시 삭제할 수 있는 앱이 12개 나왔다. 좀 놀라웠다. 쓸모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지우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삭제·통합 과정 — 30에서 7까지 1단계: 중복 앱 통합 (30 → 18) 메모 앱 세 개를 구글 킵 하나로 통합했다...

비밀번호 관리, 유료로 쓸 가치가 있나 — 1Password와 Bitwarden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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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비교표: 1Password vs Bitwarden 비밀번호 관리자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궁금한 건 딱 하나다. "돈 낼 만한가?" 이 표부터 보자. 항목 1Password Bitwarden 월 요금 (개인) $2.99/월 (연 $35.88) 무료 / 프리미엄 $10/년 가족 플랜 $4.99/월 (5인) $40/년 (6인) 오픈소스 아니오 예 (클라이언트 전체 공개) 셀프 호스팅 불가 Vaultwarden으로 가능 브라우저 확장 Chrome, Firefox, Safari, Edge, Brave Chrome, Firefox, Safari, Edge, Brave, Opera, Tor 2FA 지원 TOTP 내장 TOTP (프리미엄), 무료는 앱·이메일만 패스키(Passkey) 저장 + 로그인 모두 지원 저장 + 로그인 지원 (2024~) 비밀번호 공유 볼트 공유 (가족/팀) Send 기능 + 조직 볼트 긴급 접근 계정 복구 키트 긴급 접근 기능 내장 비밀번호 감사 Watchtower Vault Health Reports (프리미엄) UI/UX 세련됨, 직관적 기능적이나 투박한 편 가격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올 거다. 1Password는 연 약 4만 3천 원, Bitwarden 프리미엄은 연 약 1만 3천 원. 무료 버전만 쓰면 0원이다. 근데 이 가격 차이가 실제 사용에서 어떤 의미인지가 진짜 중요하다. "비밀번호 관리자가 왜 필요한데?"라고 묻는다면 짧게 답하겠다. 크롬 브라우저에 저장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크롬 비밀번호 관리자는 편하긴 한데, 솔직히 보안 측면에서 구멍이 있다. PC에 누군가 접근하면 저장된 비밀번호를 설정 메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마스터 비밀번호 같은 추가 보호 계층이 없기 때문이다. 비밀번호 관리자의 핵심은 이 "추가 보호 계층"에 있다. 마스터 비밀번호 하나만 기억하면, 나머지 수백 개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볼트에 안전하게 보관된...

Readwise Reader가 읽기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 3개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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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Readwise Reader, 쓸 만하다 짧게 말하면, Readwise Reader는 "읽는 행위"를 하나로 묶어주는 도구다. RSS 피드, 뉴스레터, PDF, 유튜브 자막까지 한 곳에 몰아넣고 하이라이트를 남기면, 그게 자동으로 노트 앱에 연동된다. 써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 흐름이 한번 붙으면 좀처럼 다른 도구로 돌아가기 어렵다. 근데 월 $7.99(연간 결제 시)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을 거다. 무료 대안도 분명히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Readwise Reader를 메인 읽기 도구로 쓴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사람에게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과한 도구인지 솔직하게 정리한다. Readwise Reader가 뭔지 30초 정리 Readwise Reader는 원래 하이라이트 동기화 서비스였던 Readwise 에서 만든 올인원 읽기 앱이다. 쉽게 비유하면 Pocket이나 Instapaper 같은 "나중에 읽기" 앱에, RSS 리더와 PDF 뷰어와 뉴스레터 수신함을 전부 합친 것이다. 마치 읽기 전용 스위스 아미 나이프 같달까. 지원하는 콘텐츠 형식은 이렇다: 웹 아티클 (나중에 읽기) RSS/Atom 피드 구독 이메일 뉴스레터 (전용 주소 제공) PDF, EPUB 문서 유튜브 영상 (자막 기반) 트위터 스레드 핵심은 이 모든 걸 한 인터페이스에서 읽고, 하이라이트하고, 메모를 남기면 그게 옵시디언 이나 Notion 같은 노트 앱으로 자동 내보내진다는 점이다. 읽기와 기록 사이의 마찰을 거의 없애버린다. 왜 굳이 Readwise Reader를 골랐나 나는 원래 Pocket + Feedly 조합을 썼다. 기사 저장은 Pocket, RSS 구독은 Feedly. 하이라이트는? 그냥 스크린샷 찍거나 복사해서 노션에 붙여넣기. 솔직히 이게 꽤 번거로웠다. 읽은 건 많은데 남는 게 없는 느낌이랄까. Readwise Reader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단 하나다. 하이라...

Chrome 대신 Arc를 쓴 지 반년, 돌아갈 생각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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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전, 탭 30개 열어놓고 멘탈이 나갔다 Chrome 탭이 30개를 넘긴 날이었다. 어느 탭이 뭔지 구분이 안 됐다. 파비콘만 빼꼼히 보이는 상태에서 "이 탭 어디 갔지?" 하면서 Ctrl+Tab을 미친 듯이 누르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순간이 Arc로 넘어간 계기다. 누군가가 "브라우저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을 때, 좀 과장이라 생각했다. 근데 진짜 달라졌다. 이 글은 Arc 브라우저를 반년 동안 메인으로 쓴 사람의 체험담이다. 좋은 점만 늘어놓을 생각은 없고, 불편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적었다. Chrome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이유, 그리고 그럼에도 Arc가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는 이유까지 다 쓴다. Before: Chrome 시절의 작업 환경 Chrome을 쓸 때 내 작업 패턴은 이랬다. 아침에 출근하면 Gmail, Google Calendar, Slack 웹, Notion, 그리고 레퍼런스 탭 서너 개를 열었다. 점심쯤 되면 탭이 20개를 넘기고, 퇴근 무렵에는 어떤 탭이 뭔지 기억도 안 나는 상태가 됐다. 마치 책상 위에 서류를 끝없이 쌓아놓고 맨 아래 서류를 찾는 느낌이랄까. 탭 관리 확장 프로그램을 몇 개 써봤다. OneTab, Workona, Tab Suspender 같은 것들이다. 근데 확장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게 또 하나의 일이 됐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도구를 추가했는데, 도구가 문제가 된 셈이다. 메모리도 문제였다. RAM 16GB 노트북인데 Chrome이 혼자서 8GB를 먹는 날이 허다했다. 팬 소리가 이륙하는 비행기 수준이었다. After: Arc로 바꾸고 달라진 것들 Arc를 처음 열었을 때 솔직히 당황했다. 탭이 위에 없다. 옆에 사이드바로 정리되어 있다. 처음 이틀은 불편했다. 손이 자꾸 화면 위쪽으로 갔다. 하지만 사흘째부터 적응이 시작됐고, 일주일 뒤에는 "왜 브라우저 탭이 지금까지 위에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경험상 ...

Slack 알림에 치여 사는 당신에게 — 설정 하나로 해결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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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하루 종일 알림에 끌려다니는 사람들 월요일 오전 9시. 출근하자마자 Slack을 열었더니 빨간 숫자가 47이다. 읽지 않은 메시지 47개. 근데 진짜 중요한 건 그중에 두세 개뿐이다. 나머지는 이모지 반응, 잡담 채널, 누군가 @channel 한 공지, 그리고 봇이 쏟아낸 자동 알림. 이 속에서 정작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일이 된다. Slack이 문제가 아니다. 알림 설정을 건드리지 않은 채 쓰는 게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이 Slack을 설치하고 기본값 그대로 쓴다. 기본값은 "모든 새 메시지에 알림"이다. 채널이 5개일 때는 괜찮았을 텐데, 20개 넘어가면 하루 종일 딩동거리는 메신저가 된다. 내 경험상, Slack 알림을 제대로 정리하는 데 15분이면 충분하다. 근데 그 15분을 투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늘 딱 그 15분짜리 세팅을 정리한다. 핵심부터: Slack 알림 유형 3가지 설정을 바꾸기 전에 Slack 알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알림 유형 기본값 추천 설정 왜? DM (다이렉트 메시지) 모든 메시지 알림 유지 1:1 메시지는 대부분 중요하다 멘션 (@이름, @here, @channel) 모든 멘션 알림 @이름만 허용 @channel 남발이 주범 채널 메시지 모든 새 메시지 알림 끄기 (멘션만) 잡음의 90%가 여기서 온다 이 표만 보면 답이 보인다. 채널 메시지 알림을 끄고, @channel/@here 알림을 비활성화하면 알림 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솔직히 이것만 해도 체감이 확 달라진다. Step 1: 글로벌 알림 설정 바꾸기 Slack 좌측 상단 워크스페이스 이름 클릭 → 환경설정(Preferences) → 알림(Notifications) 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바꿀 것: "Notify me about" 을 "Direct messages, mentions & keyword...

구글 킵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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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직전, 메모 앱을 세 번 바꾼 사람 작년 9월, 팀 미팅 10분 전이었다. 지난주에 적어둔 아이디어 메모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노션을 켰더니 페이지가 세 개였고, 네이버 메모에도 뭔가 있었고,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에도 몇 개 흘려보냈던 게 기억났다. 결국 그 메모는 찾지 못했다. 근데 그날 옆자리 동료는 구글 킵을 열더니 30초 만에 필요한 내용을 꺼냈다. 라벨 하나 눌렀을 뿐인데. "킵을 그렇게 써?" 했더니 "그냥 기능 좀 알면 돼"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때부터 구글 킵을 제대로 파봤다. 써본 입장에서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킵을 메모장 수준으로만 쓰고 있다. 실제로 쓸 수 있는 기능의 30%도 안 되는 수준으로. 구글 킵, 진짜 어떤 앱인가 구글 킵(Google Keep)은 2013년 구글이 출시한 메모 앱이다. 무료다. 광고도 없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쓰는데 — 바로 그 때문에 아무도 제대로 배우려 하지 않는다. "그냥 무료로 쓰는 앱"이라는 인식이 강해서다. 실제로 Google Workspace 공식 소개 페이지 를 보면 협업 기능, 리마인더, 다른 구글 앱과의 통합이 꽤 잘 돼 있다. 구글 닥스, 지메일, 캘린더와 연동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킵이 경쟁하는 앱들과 비교하면 이렇다: 기능 구글 킵 Apple 메모 Microsoft OneNote Notion 가격 무료 무료 (Apple 기기) 무료 (MS 계정) 무료 플랜 있음 위치 기반 리마인더 ✅ 지원 ❌ 없음 ❌ 없음 ❌ 없음 음성 메모 → 텍스트 변환 ✅ 자동 ✅ 자동 ✅ 자동 ❌ 없음 이미지 내 텍스트 추출 (OCR) ✅ 내장 ❌ 제한적 ✅ 내장 ❌ 없음 구글 문서 내보내기 ✅ 원클릭 ❌ 없음 ❌ 없음 ❌ 없음 체크리스트 ✅ ✅ ✅ ✅ 협업 (공유 메모) ✅ ✅ (iOS 16+) ✅ ✅ 오프라인 사용 ✅ ✅ ✅ 제한적 위치...

팀 위키를 어디에 만들까 — Notion, Coda, Airtable 세 판 붙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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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비교표 — 고르기 전에 이것만 확인하자 팀 위키 도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 세 개가 있다. Notion, Coda, Airtable. 셋 다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라고 스스로를 부르지만, 실제로 팀 위키로 쓰면 경험이 꽤 다르다. 아래 표를 먼저 보자. Notion, Coda, Airtable — 세 도구의 팀 위키 적합도 비교 항목 Notion Coda Airtable 주력 강점 문서 작성 + 구조화 문서 + 자동화 통합 데이터베이스 + 시각화 팀 위키 적합도 ★★★★★ ★★★★☆ ★★★☆☆ 무료 플랜 멤버 수 무제한 무제한 (기능 제한) 최대 5명 유료 플랜 시작가 (월) $10/멤버 $10/멤버 (Doc Maker) $20/멤버 문서 작성 편의성 매우 높음 높음 낮음 데이터베이스 기능 중상 중상 최상 자동화 내장 제한적 강력 (Packs 연동) 강력 (Automations) 학습 곡선 낮음 중간 중간~높음 게스트 공유 무제한 (읽기) 제한적 제한적 오프라인 접근 데스크톱 앱 지원 웹 전용 모바일 앱 지원 결론부터 말하면: 순수한...

디자인 감각 없어도 Canva로 그럴듯한 결과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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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감각, 솔직히 나도 없다 PPT 만들 때마다 폰트 고르다가 30분 날려본 적 있는가? 나는 있다. 색 조합도 모르고, 여백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도 감이 없어서 매번 밋밋하거나 너무 복잡한 결과물이 나왔다. 그러던 중 Canva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썸네일부터 발표 자료까지 거의 여기서 해결한다. 디자인을 배운 게 아니라 그냥 쓰다 보니 익숙해진 입장에서 쓰는 글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보기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럴듯해 보이면 장땡" 이라고 생각하는 분께는 꽤 실용적인 내용일 거다. Before: Canva 쓰기 전 내 현실 블로그 썸네일 하나 만드는 데 파워포인트를 켰다. 빈 슬라이드에 텍스트 박스 추가하고, 배경 색 넣고, 폰트 바꾸고... 30분쯤 지나면 뭔가 이상하게 촌스럽다. 색이 문제인지, 폰트가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내 감각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다. 특히 SNS 포스팅용 이미지가 문제였다. 인스타에 올릴 1:1 비율 이미지를 PPT로 만들면 해상도도 안 좋고, 저장할 때마다 품질이 뭉개지는 느낌이었다. 근데 포토샵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고, 일러스트는 학습 곡선이 한달은 잡아먹는다. 결국 결과물은 항상 이랬다: 폰트 3~4개 섞어서 지저분함 색 조합이 형광등처럼 눈에 거슬림 여백이 없거나 너무 많음 이미지 해상도 낮아서 픽셀 뭉개짐 진짜 문제는 뭐가 나쁜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몰랐다는 것. After: Canva로 바뀐 것들 처음엔 반신반의로 시작했다. "무료 템플릿 쓰면 다 똑같이 생기는 거 아냐?" 하고. 근데 막상 써보니 달랐다. 가장 크게 바뀐 건 시작점 이다. 빈 캔버스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잘 만들어진 템플릿에서 내용만 바꾸는 방식이니까 처음부터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다. 마치 요리를 밑반찬 완성본부터 받아서 플레이팅만 하는 것처럼. 실제 사례 1 — 블로그 썸네일 내가 운...

PDF 편집, 돈 안 쓰고 해결하는 방법 (무료 도구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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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편집기, 꼭 돈 내야 하나? 계약서 한 장 수정하려고 Adobe Acrobat 구독을 끊는다? 좀 억울하다. 솔직히 나도 예전에 그랬다. 회사에서 보내온 PDF 한 줄 고치려고 월 2만 원짜리 구독을 시작했다가, 그 달만 쓰고 해지한 적이 있다. 그때 알았다. 무료 PDF 편집기가 생각보다 꽤 쓸 만하다는 걸.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로 돈 한 푼 안 쓰고 PDF를 편집할 수 있는 도구들을 직접 깔아서 테스트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간단한 편집은 무료로 충분하다. 근데 도구마다 잘하는 게 다르다. "무료 PDF 편집기로 뭘 할 수 있나요?" 이게 제일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다. 답은 간단하다. 텍스트 수정, 이미지 삽입, 페이지 합치기/분리, 서명 추가, 주석 달기 정도는 무료로 다 된다. 마치 편의점 도시락이 레스토랑 뺨치는 시대가 온 것처럼, PDF 편집기도 무료 제품이 유료 못지않게 괜찮아졌다. 다만 OCR(글자 인식)이나 대용량 파일 일괄 처리 같은 고급 기능은 무료에서 제한이 있다. 이건 어쩔 수 없다. 무료 PDF 편집기 비교표 항목 PDF24 Creator PDFgear SmallPDF (웹) iLovePDF (웹) LibreOffice Draw 가격 완전 무료 완전 무료 일부 무료 (일 2회) 일부 무료 (일 제한) 완전 무료 (오픈소스) 플랫폼 Windows Windows, Mac, iOS 웹 브라우저 웹 브라우저 Windows, Mac, Linux 텍스트 편집 O O O (제한적) O (제한적) O 이미지 삽입 O O O O O 페이지 관리 O (합치기/분리/회전) O O O 제한적 OCR O (기본) O (무료 포함) 유료 유료 X 전자 서명 O O O O X 설치 필요 예 예 아니오 아니오 예 한글 지원 O O O O O 추천 용도 일상 PDF 작업 전반 무료 올인원 빠른 편집 1~2건 빠른 변환/합치기 레이아웃 수정 "설치형이 나을까, 웹 기반이 나을까?...

Zapier 쓸까 Make 쓸까? 자동화 입문자의 현실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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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된 거다 구글 시트에 들어온 문의를 슬랙에 알림 보내고, 노션 DB에 기록하고, 이메일 답장까지 수동으로 보내고 있다면? 하루에 30분이면 한 달이면 10시간이다. 이건 근면함이 아니라 시간 낭비다. 자동화 도구를 쓰면 이 작업이 0분이 된다. 근데 문제가 있다. Zapier vs Make, 둘 다 "자동화 도구"라면서 가격도 구조도 완전히 다르다. 뭘 골라야 하나? 직접 써보니 답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입문자 대부분에게는 Make가 낫다 . 왜 그런지, 어떤 경우에 Zapier가 더 맞는지까지 정리했다. 자동화 도구가 뭔지 30초 정리 자동화 도구는 마치 개인 비서 같은 존재다. "이 일이 일어나면 저 일을 해줘"라고 한 번 설정하면, 이후엔 알아서 돌아간다. 예를 들어 "Gmail에 첨부파일이 오면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저장" 같은 식이다. Zapier는 이 분야의 원조. 2012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8,000개 이상의 앱 연동 을 지원한다. Make(구 Integromat)는 후발주자지만, 비주얼 빌더와 가격 경쟁력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둘 다 코딩 없이 쓸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써보면 느낌이 꽤 다르다. 핵심 비교표: Zapier vs Make 한눈에 보기 항목 Zapier Make 승자 무료 플랜 월 100태스크, 2단계만 월 1,000오퍼레이션, 무제한 시나리오 Make 유료 시작가 (연간) $19.99/월 (750태스크) $10.59/월 (10,000크레딧) Make 앱 연동 수 8,000+ 2,000+ Zapier 워크플로우 빌더 리스트 형식 (직관적) 비주얼 캔버스 (자유도 높음) 용도별 분기 처리 Paths (유료) Router (무료 포함) Make 에러 핸들링 기본적 상세 핸들러 지원 Make AI 기능 Zapier MCP, AI Actions OpenAI·Claude·Gemi...

옵시디언, 처음 열면 뭘 해야 하나 — 입문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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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설치했는데 뭘 해야 하지? 옵시디언(Obsidian)을 처음 깔면 텅 빈 화면만 덩그러니 나온다. 노션처럼 템플릿이 쏟아지는 것도 아니고, 튜토리얼 팝업이 뜨는 것도 아니다. 그냥 빈 에디터. 솔직히 나도 처음엔 "이걸로 뭘 하라는 거지?" 싶었다. 근데 그 빈 화면이 옵시디언의 핵심이다. 남이 만든 틀에 맞추는 게 아니라, 내 방식대로 노트를 쌓아가는 도구라서 그렇다. 마치 빈 노트 한 권을 받은 것과 같다 — 줄이 쳐져 있지도 않고, 목차도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자유롭다. 이 글은 옵시디언 입문자가 설치 직후부터 실제로 노트를 굴리기까지, 딱 필요한 단계만 순서대로 정리한 로드맵이다. 써본 입장에서 말하면, 처음 일주일만 버티면 감이 잡힌다. Step 1. 설치와 볼트(Vault) 만들기 옵시디언은 공식 사이트 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Windows, Mac, Linux, 모바일(iOS/Android) 전부 지원한다. 개인 사용은 물론 상업적 사용까지 완전 무료로 바뀌었으니 비용 걱정은 접어두자. 설치 후 처음 할 일은 볼트(Vault) 만들기다. 볼트는 쉽게 말해 "노트 보관 폴더"다. 컴퓨터 어딘가에 폴더 하나를 지정하면, 그 안에 모든 노트가 .md 파일로 저장된다.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에. 볼트 생성 팁 이름 : 용도가 드러나게 짓는다. "메모장" 대신 "업무노트" 또는 "공부기록" 같은 식으로. 위치 : 클라우드 동기화가 필요하면 Dropbox, iCloud Drive, Google Drive 폴더 안에 만들면 된다. 나는 iCloud Drive에 두고 아이폰이랑 같이 쓴다. 볼트 여러 개? : 처음엔 하나로 시작하는 게 낫다. 나중에 업무용과 개인용을 분리해도 늦지 않다. 진짜 중요한 건 이거다 — 옵시디언의 노트는 전부 마크다운(.md) 파일이라 언제든 다른 앱으로 옮길 수 있다. 특정 서비스에 종속...